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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ia's story

My friend Mr.G


한줄기의 비가 한겨울 꽁꽁얼어붙은 땅을 녹여버릴 기세로 내리고..
음악은 조용한 연구실 분위기를 깨지는 않을까
한가닥 선을 타고 조심조심 나에게로 다가와 
잠들었던 나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런날 문득 친구 하나가 떠오른다...
몇년간 아무말 없이 묵묵히 내곁을 지켜주던...
나의 기분을 너무나도 잘 알아주던.. 그런 녀석..

지금은 어디 골방에서 먼지나 한 움큼 뒤집어쓰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그렇게 보내 버린게 너무 미안해서..

친구야 잘 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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